어제 받아서 먹어 보고 깜놀했네요.

김치가 이렇게까지 맛없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정말 놀랐네요.

태어나서 먹어본 김치중 제일 맛이 없다는. 

여름이라 걱정이 되긴 했는데 현실로.

스티로폴박스는 큰데 박스안에 쿨링젤은 작은게 들어 있고. 당연히 이미 녹아서 박스안이 훈훈... 김치에서는 익어서 나는 묵은 지냄새도 아닌 이상하게 시큼한 냄새가 나고 설마하며 먹었는데 익은 김치맛이 아니라 식초에 설탕약간 탄 물에 담워둔 배추맛..고추가루는 보이나 시큼한 맛말고는 김치본연의 맛은 전혀 안나는... 과연 김치인가 싶었네요.

정말 놀라운 경험을 한 하룹니다.  

게으른 저를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하네요.

 이 김치는 어쩌나.

익혀두면 나으려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