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에서 4월24일에 깍두기를 5KG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무가 아삭함은 떨어졌지만 달달한 양념 맛이 좋아서 열흘만에 다 먹었지요.

어제(5월7일) 다시  옥션에서 깍두기5kg  주문하고  오늘(8일) 받았습니다.

무 상태는 지번이랑 별반 차이는 없으나 바람든 것 같은 무가 더 많이 보이더군요.

근데 양념을 확실히 연했어요. 깍두기라 물이 빠져서 그러려니 했는데 맛이... 정말 없네요.

지난번하고는 정말 차이가...ㅠㅠ

무 상태가 그때그때 조금씩 차이나는건 이해하지만 양념은 항상 같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시판김치는 그래도 어느정도는 맛을 유지해야하는게 관건아닌지요??

마치 똑같은 식당인데 주인이 바뀌어 손맛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조회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7년을 여기에서만 김치를 주문해 먹었는데 짧은 기간에 이렇게 차이나는 맛은 처음인것 같습니다.

저희집 식구들도 오랫동안 먹어 맛 보면 평창애 김치인지 다른집 김치인지 단번에 압니다.

깍두기 오자마자 아이들이 맛보더니 너무 맛이 없다며 저번 그 깍두기랑 같은집 맞냐고 하네요.

솔직히 이번 깍두기는 너무 맛이 없습니다. 특성상 반품은 힘들어 익혀서라도 먹긴 하겠지만 이 부분은 제조사에서도 충분히 생각해보셔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이제는 김치를 정말 다른업체로 바꿔야하나 정말 고민하게 할 정도로 맛이 떨어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