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받자마자 배추 물 좀 빼고 준비해서 김장했는데여...

여기서 3년째 절임배추와 양념 사서 김장했는데 올해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여.

양념이 10kg가 맞는지 확인을 해볼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양념을 배추에 바르다보니 받은 배추의 절반정도 밖에 할 수 있는 양이 더라구여.

벌여놓은거라 할수없이 허연김치가 되어버렸네여ㅠㅠ

5kg짜리 양념을 착각하고 스티커를 붙이신건 아닌지요?

굴까지 2kg 추가했는데 양념이 이렇게까지 부족하지는 않거든여.

지난 2년동안 김장하면서 이런적은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김장하면서 남편이 양념이 적은것 같다며 얘기했는데 설마하며 그냥 담기 시작했거든여.

지금 생각해보니 양념이 담겨온 스티로폼 박스도 작은것이 온 것 같네여.

제가 여기서 꾸준히 김치를 주문해 먹어서 들어보면 자세히는 몰라도 대충은 10kg, 5kg정도는 구분하는데 말이에여.

오자마자 확인 못한 제 실수도 있네여.

그래도 김장인데 김치를 대충 담궈버린 것 같아 속상해서 글 남깁니다.

지난번 겉절이김치도 얼마지나지 않아 김치가 물러버려서 사장님께 카톡했었는데 다시 보내주시기로 하셨지만 보내지 않으셔서

그냥 바쁘셔서 잊어버리신거다 생각하고 다시 보내주신다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이번 김장까지 이러니 좀 속상합니다.

주문물량이 많아 실수하신거다, 아님 저울이 고장났나하고 생각해보려하지만 속상한건 어쩔수 없어 글 남깁니다.

어느 쇼핑몰이건 맘이 들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소비자가 안 사면 그만이지만 평창애는 그동안 제가 애정하는 곳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도 많이

했던 곳이라 더 속상하고 서운합니다.

본이 아니게 클레임을 자꾸 거는 소비자가 되어버린게 참 속상하군여~